사이버 공격, 저조한 메디케어 요율 인상 등으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이하 UNH)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예상되나, 다각화된 사업과 높은 점유율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흐름과 장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UNH는 1분기 매출액 998억 달러 (+8.6% YoY), 주당순이익 6.91달러 (+10.4% YoY, 시장예상 6.61달러)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0.6%, 4.5% 상회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에도 사업 성장은 이어졌고 영업이익은 85억 달러 (+4.7% YoY)를 기록했다. 손해율은 84.3% (-0.7%p QoQ)로 회사 예상에 부합했다. 1분기 미국 보험 가입자 수는 약 2백만명 늘어났고, 옵텀 사업도 수주잔고 33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여러 악재에도 연간 가이던스 기존대로 유지, 꾸준한 사업 확장 기대
여러 악재에도 UNH는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하며 매출액 4천억 ~ 4천 30억 달러, 조정 EPS 27.50~28.0달러를 전망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1분기 약 8.7억 달러 (주당 0.74달러)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고, 연간 기준 약 10~11.5억 피해가 예상된다. 이 밖에 낮은 메디케어 요율 인상 같은 악재가 겹쳤음에도, 올해 옵텀 헬스 매출 16% 성장, 수주잔고 350억 달러 달성 전망과 장기 목표인 13~16% 이익 성장 전략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AI 기능 활성화에 따른 디지털 역량 개선, 서비스 확대, 사업 확장은 장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