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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센터 고성장, 실적 레벨업 기회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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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한국 데이터센터 4년 만에 +242% 성장, 관건은 전력 수급

2027년까지 타이트한 전력 수급을 감안해도 한국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공급은 2023년 대비 +2.4배 증가될 전망이다 (4/15, 세빌스코리아).
특히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2027년 74개 (1,850MW)로 2023년 상업용 데이터센터 40개 (540MW) 대비 +242%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4/16, KDCEA).
한편 한국전력의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확정까지의 소요 기간이 12개월까지 증가 (기존 6개월)하는 것은 전력수급이 데이터센터 성장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수도권 외 지방으로 분산되는 가운데 전력망의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AI 전용 반도체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망 수급 개선 →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 → 배전망, 전선 수혜

일각에서는 전력망 수급 이슈로 향후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3년 내 AI 채택을 추진하는 기업의 비중이 50%인 점을 감안할 때 전력망 확충을 통한 수급 개선에 무게를 둘 시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시 공사비용 할인 및 예비전력 요금 면제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배전망, 전선 업체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대규모 발전소 송전을 통한 전력 공급뿐 아니라 분산 전원을 통해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20MW) 1곳이 구축되면 약 2,000개의 랙을 수용하게 되는데, 이는 곧 배전 / 분전반 및 전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다.
데이터센터의 직접적 수요 증가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이를 보조할 변전소에 대한 전력기기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는 것이다.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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