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1분기 인도량, 장기 이익 성장성 반영한 주가 고평가 판단. 단, 주력 차량 4종 신형 모델 출시, 금리 인하 등 기대 요인 있어
포르쉐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신차 구매 대기 수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감소했으며, 장기 이익 성장성 (2024~2026년 EPS CAGR)을 반영한 주가 (12MF P/E)와, 12MF P/B, ROE를 반영한 멀티플 (P/E 16.6배)도 시장 (DAX) 대비 고평가되어 있어 운용 비중을 확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만, 911을 포함한 총 4종의 신차 출시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차량 판매에 긍정적 요인이다.
■1분기 인도량 4% 감소, 77,640대 파나메라 등 신형 출시 예정 차량 수요 감소 독일, 유럽, 신흥시장 증가, 중국, 북미 감소
포르쉐는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있으나, 중국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 북미 규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77,640대를 기록했다. 파나메라, 타이칸, 마칸의 모델 변경을 앞두고 구형 모델의 수요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기타 신흥 시장의 인도량이 증가했으며, 로컬 시장인 독일 인도량은 1.1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하면서 유럽 시장 전체 인도량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과 북미는 각각 경제적 불확실성과 정부 기관 판매 허가 획득이 지연되면서 각 24%, 2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