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지 공통] 대중 고율 관세 부과/IRA 최종 지침 발표로 전기차 밸류체인 수혜 전망
미국 정부가 지난 14일 중국산 전기차 (100%) 및 관련 품목 다수 (25%)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인플레이션을 의식한, 꼭 필요한 미국의 첨단 육성 산업을 보호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① 전체 미-중 무역에서의 규모는 4%에 불과하며, ② 미국 수입 중 중국 비중은: BEV 1.8%, 반도체 3.8%, 태양광 0.1% 등으로, 전지 (73.0%)를 제외하면 소비자에 직접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는 품목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으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의 배터리/부품/소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도 IRA 보조금 때문에 비중국산 배터리/부품/소재 사용에 따른 메리트가 컸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그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EU 또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7월로 예고하고 있어 대부분 비중국 전기차에 채용되고 있는 국내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