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4 본느의 실적은 매출액 208억원 (+45% YoY), 영업이익 31억원 (+860% YoY)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였다. 23년 하반기 선적 이슈, 물류 비용 상승 등의 성장 방해 요소를 모두 해결한 것이 호실적의 주된 이유다. 이를 반영한 2Q24 본느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259억원 (+21% YoY), 영업이익 44억원 (+197% YoY)이다.
■투자포인트 1) 60여개의 신규 고객사는 내재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2) Fenty Beauty를 필두로 유럽에서의 성장 가능성 대두,
3) 오버행 해소로 투자 심리 개선
1) ODM 업체 입장에서 인디브랜드 화장품 시장은 기존 업체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진입하는 브랜드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본느의 핵심 고객사인 PIXI, Rare Beauty, Kendo처럼 영세 브랜드가 소위 ‘대박’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올해 본느가 확보한 신규 브랜드는 60개가 넘는다. 그 중 Very Good Light, Lisa Eldrige 등은 2분기를 지나며 향후 핵심 고객사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들로 기대된다. 이미 신규 고객들의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이러한 신규 브랜드의 약진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할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