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大計] 한국 증시 벨류업을 위한 3가지 방향 2024년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밸류업 프로그램’일 것이다. 1월 17일부터 정부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예고한 이후로 여러 업종/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의 변화를 보였고, 특히 수급 측면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연초부터 외국인은 코스피 20조원을 순매수 중인데, 이는 역대 1~5월 코스피 합계 순매수 중 단연 최대 규모다. 하지만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유입된 자금이 20조원이라는 것은 2가지 양면성을 갖는데, ① 한국 증시 밸류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그 자금이 계속 한국 주식시장에 머물면서 추가적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겠지만, ② 반대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는 자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증시 밸류업을 위해, 우리가 어떤 변화에 주목하고 어떻게 기회를 찾아야 하는지를 3가지 관점에서 고민했다.
■ 1) 밸류업 프로그램 확인: [상반기는 행정부 주도 → 하반기는 입법부 주도] 시나리오 대응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