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하향 안정 기대를 높인 4월 개인소비지출 (PCE). 4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6% 상승. 시장 예상 0.3%에 부합. 전년 대비 변화율은 2.65%로 전월 2.70%에 비해 낮아짐. 근원PCE 가격지수의 전월 대비 변화율은 0.25%로 시장 예상 0.3%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전년 대비 변화율은 2.75%로 하락 추세 지속. 기저효과가 5월에 거의 마무리될 예정이므로, 전년 대비 변화율의 빠른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그러나 전월 대비 변화율이 0.2%대에 안착한다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높아질 것
1) 고용시장 과열이 점차 해소되면서,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 1월과 3월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던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세가 둔화.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는 임금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고용주에 비해 노동자의 협상력이 높았던 고용시장에서는 노동자의 협상 우위가 약해지면서 임금 상승 압력도 함께 약해지는 중. NFIB 소기업 낙관지수에서 향후 3개월 안에 채용 확대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과 없다는 응답 비율의 차이는 작년 12월 16%p에서 4월 12%p로 크게 낮아져 있음. 아직은 임금을 인상했다는 응답 비율과 인하했다는 응답 비율의 차이가 빠르게 좁혀지지는 않고 있지만, 과거에도 채용 확대-축소 응답비율 차이는 임금 인상-인하 비율 차이를 선행하는 경향을 보였음. 전월 대비 임금 상승 업종 수도 적어지고 있고 업종별 시간당 임금의 전월 대비 변화율 중앙값도 점차 낮아지는 등, 임금 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건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