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E 물가 상승률 하락, 실질 소비지출 감소: 4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6% 상승해 컨센서스 (0.3%)에 부합. 전월 대비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낮아지면서, 시장은 디스인플레이션 가능성 확인에 안도. 오히려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실질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05% 감소하면서, 소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 항목별 소비지출 변화를 보면, 재량 지출보다 필수 지출에 더 집중되고 있음. 대표적으로 의류와 레저 서비스, 해외여행 지출은 감소한 반면 식료품과 헬스케어 서비스 지출은 증가. 전체 실질 개인소비지출에서 식료품과 헬스케어 서비스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부터 계속 확대
- 5월의 대형성장주 쏠림: 인플레이션 걱정이 완화되고, 5월 시카고 PMI 등 부진한 경제지표를 확인하면서 지난주 후반 금리 하락. 하지만 M7을 필두로 한 대형성장주 주가 상승은 주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 관련 역풍 우려, 미국 정부의 중동향 AI 반도체칩 수출 제한 등 몇 가지 악재가 영향을 미쳤음. 또한 5월 증시 상승 과정에서 대형성장주 쏠림이 심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음. S&P 500에서 M7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주 수요일 기준 32.7%로 정점을 기록. S&P 500 지수와 동일가중 지수 간 상대지수도 유사한 경로. S&P 493보다 M7이, 동일가중 지수보다 S&P 500 지수가 더 가파른 이익전망 상향을 보여줬기 때문에 대형성장주 쏠림은 자연스러운 결과. 급격한 쏠림에 대한 부담에 잠시 숨고르기 장세가 나올 수 있지만,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임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