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정부를 빼고 보면 이미 균형 수준에 진입한 고용시장. 해고 증가 징후 보이면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 전망
1) 가계 재정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는 징후들이 확인. 4월 구인자 수가 805.9만명으로 예상치 835.5만명을 하회. 전월 수치도 848.8만명에서 835.5만명으로 하향 수정되면서, 구인자 수는 전월 대비 29.6만명 감소. 레저/접객의 구인자 수가 10.9만명 감소했는데, 4월 레저/접객의 신규 고용자 수가 5천명에 그친 걸 감안하면 고용자 수와 구인자 수의 합으로 계산하는 레저/접객의 노동수요는 전월 대비 10.4만명 감소. 여행 수요가 줄고 있는 영향.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스타 (CoStar)의 분석을 보면, 고소득층은 여전히 지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저소득층의 여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체 수요가 감소. 가계 예산이 부족할 때 제일 쉽게 줄이는 게 여행인데, 노동수요가 대폭 줄어든 건 가계 예산이 빠듯해지면서 수요 감소세가 이어질 거라는 평가가 여행업 내에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