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대는 약해지고 있지만 침체 우려로 전개되지 않고 있음. 듀레이션 길어지면서 확장될 유동성
4월 구인자 수가 예상을 하회한 데 이어, 고용지표들이 대체로 부진. 1) ISM서비스업 고용 지수. 5월 ISM서비스업의 고용 지수는 47.1%로 발표. 전월 45.9%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4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하회하면서 수축 영역에 머무르고 있음. 2) ADP 민간고용. 5월 ADP 민간고용은 15.2만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치 17.5만명과 하향 수정된 전월치 18.8만명을 모두 하회.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지는 않았지만, 2개월 연속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고용시장 확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걸 보여줌.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에 나오는 5월 노동통계국 (BLS)의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8.5만명이 예상. 민간 신규 고용 전망치는 17만명. 2010년부터 BLS 민간고용은 4~7월에 ADP 민간고용에 비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음. 따라서 지난달 BLS 민간고용이 17만명 증가할 거라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지만, BLS 민간고용은 ADP 민간고용 15.2만명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음. 민간고용에 시장이 예상하는 정부 고용 1.5만명을 더하면,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6.7만명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3)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9만건. 26만건을 상회하기도 했던 작년 중반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지만, 올해 초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에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 최근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에 작년 중반에 형성한 전고점에 닿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