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와 고용 지표 부진: 5월 CPI에 이어 PPI도 시장 예상을 하회. 최종수요 PPI는 전월 대비 0.25% 하락해 컨센서스 (+0.1%)를 하회. 휘발유 가격 하락에 상품 물가 하락의 영향이 컸고, 서비스 물가도 전월 대비 소폭 하락. 주간 신규 및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모두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 물가와 고용 지표의 약화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6월 FOMC 점도표 상향의 영향력은 더 약해짐. 시장은 여전히 올해 점도표 중간값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 중 - 랠리 주도하는 IT 업종, 과열 시그널은 아직 부재: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신고점 경신. 뚜렷한 과열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님. 개인투자자협회 (AAII) 주간 서베이와 S&P 500의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 등의 지표들은 여전히 과열과 과냉 사이 구간에 위치. 업종별로도 중장기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을 통해 과열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음. IT 업종이 지금의 랠리를 주도하고 있어서 일각에는 IT 업종 과열에 대한 걱정이 있음. IT 업종의 50일, 2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이 현재 과열 기준선 (80%)에 근접하긴 했지만, 과열 구간에 진입한 것은 아님. IT 업종 최근 상승의 주요 배경은 오라클과 브로드컴의 실적 호조와 애플의 AI 전략 발표. 이익전망을 높이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만큼 멀티플 부담이 커진 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