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중심의 성장주 하락: 전일 S&P 500 반도체/장비 산업그룹 6.8% 하락, 나스닥 지수 2.8% 하락.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반영하며 성장주에서 가치/경기민감/중소형주로의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반도체 규제 강화 우려가 불거짐. 바이든 정부가 동맹국의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을 계속 제공할 경우 가장 엄격한 무역 규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 해외 직접생산물 규정 (FDPR) 조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 미국 외 국가에서 제조된 제품이 미국산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을 경우 미국산으로 간주해, 수출 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정. 직접적인 타깃으로 언급된 도쿄일렉트론과 ASML뿐 아니라 미국 반도체주 주가도 급락. 규제 강화가 동맹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거론.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해야한다고 언급한 점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