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이하 J&J)은 고마진 사업인 의료 기기 및 제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어가며 사업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꾸준한 주주환원 또한 펼치고 있다. 낮은 변동성이 기대되고 주가 수준도 시장 및 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 J&J의 2분기 매출액은 224억 달러 (+4.3% YoY), EPS는 2.58달러 (+10.2% YoY)로 시장 예상치를 각 0.5%, 4.0% 상회했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지역 매출이 8%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고, 사업부 별로는 제약이 매출액 145억 달러 (+5.5% YoY), 의료기술이 80억 달러 (+2.2% YoY)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4.7% (+2.1%p YoY)를, 영업이익률은 34.4% (+2.3%p YoY)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 가이던스 기존대로 유지, 포트폴리오 확대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
2024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기존과 같이 유지되며 2023년 대비 5.5~6.0% 증가 (M&A, 환 영향 제외)한 880~884억 달러로, EPS는 지난 분기 (10.60~10.75달러)에서 하향되어 10.0~10.1달러 (+0.8~1.8% YoY)로 제시됐다. EPS 가이던스 하향은 연구개발 비용 또는 인수합병의 영향으로 예상된다. 리브리반트, 렉라자 병행 요법이 8월 FDA의 우선 심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4분기 제품이 출시되며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신규 파이프라인으로는 아토피 치료제가 있다. 의료기술 사업에서 아바이오메드의 심혈관 의료기기인 임펠라의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부진했던 안과 부문 매출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