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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빠른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해질 수 있는 환경

Global Insights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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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의 열기가 식고 물가 압력이 낮아지면서 커질 수 있는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뜨거웠지만 안정됐던 2018~2019년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고용시장.
지난주에 선거와 관련한 소식들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이유 중 하나는 경제지표 발표가 거의 없었기 때문.
그 와중에 나온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3만건을 기록하면서 6월 첫째주에 급증했을 때와 같은 수치가 나왔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저점과 고점이 점차 높아지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팬데믹 이전 수치와 비교해보면, 고용시장이 매우 강하면서 안정됐던 2018~2019년 변동 범위의 상단 부근까지 올라왔음.
아직은 작년 중반에 잠시 26만명 부근까지 증가했던 수준까지 많아지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초과저축이 소진되고 있고 고용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약해지고 있는 것과 맞물리면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실업수당을 2회차 이상 신청하는 건수를 집계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음.
3주 전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6.7만건으로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보면, 실업률이 4%를 하향 돌파하면서 안정됐던 2018~2019년과 비슷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음.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실업률과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최근 5개월 사이에 0.39%p 상승.
해고가 늘면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많아지면 실업률 계산식의 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실업률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경향이 있어서 점차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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