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으며, 한은 총재는 8월 인하 가능성을 배제.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여줌 (7/11). 하지만,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금리는 미 금리에 연동해 하락. 외국인들도 국내 선물시장에서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면서 국고 3년은 3.035%까지 하락.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3.07%로 연초 대비 낮은 수준
- 다만, 무리하게 추격 매수를 하면서 비중을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현 수준에서 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국고 3년 금리가 3%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생겨야 함. 하지만 시계열을 길게 놓고 봤을 때 국고 3년의 3%는 저항선으로 작용했음. 저항선인 3%를 하회할 수 있지만, 현재 기준금리는 국고 3년이 3%를 하회하기에는 높은 수준. 과거 국고 3년 금리가 저항선인 3%를 돌파했던 시기는 인상 사이클인 2010년 10월 (기준금리 2.25%), 2022년 5월 (기준금리 1.75%), 인하 사이클인 2012년 7월 (기준금리 3.00%), 2013년 12월 (기준금리 2.50%)로 현재보다 기준금리가 낮았음. 국고 3년과 기준금리의 스프레드도 40bp 이상까지 역전됐는데, 현 수준의 금리가 정당화 되기 위해서는 연내 2차례 인하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인하가 단행되어야 한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