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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KB Bond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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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률을 제외하면 더 안좋아진 금리인하 여건

-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0.22% 하락.
시장 예상치 (인포맥스 기준)가 0.0%로 보합이었고 하단이 0.1% 하락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의 전망보다 부진.
전년대비로는 2.30%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2.53%) 그리고 예상치의 하단 (2.40%)보다 부진.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1분기 견고한 모습을 보였던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0.23% 하락하면서 202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1.06% 및 2.14% 하락.
수출은 0.87%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1.84%)보다 둔화.
반면, 수입은 1.16% 상승하면서 지난 1분기 (-0.43%)보다 개선.
이로 인해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1%p를 기록.
다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던 정부 지출인 0.67% 증가

- 2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뿐 아니라 한은의 전망보다 부진.
지난 5월 수정전망에서 한은은 상반기 성장률을 2.9%로 전망했지만, 2.77%를 기록.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성장세가 기존 전망보다 가팔라지지 않는다면 8월 수정전망에서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할 것.
세부적으로도 상반기 한은의 민간소비 성장률은 1.4%로 전망했지만, 0.99%를 기록하는 등 설비투자, 지적재산권은 한은의 5월 수정전망보다 부진.
반면, 건설투자와 수출, 수입은 한은의 전망보다 호조를 보였음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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