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40,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현금흐름방식)으로 산출되었고, WACC은 8.51% (COE 11.18%, 세후 COD 5.77%, 60개월 조정 Beta 1.29)를 적용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①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고려해 엘앤에프의 향후 7년 생산능력 CAGR을 기존 +16%에서 +12%로 하향했고, ②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 (평균 4.2% → 2.6%, 2024년 -16.6% 포함)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B는 5.03배이며, 8월 6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7.9%다.
■2Q 실적 컨센서스 하회, 낮은 가동률로 인해 고정비 부담 증가
엘앤에프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48억원 (-59% YoY), 영업적자 842억원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ASP는 리튬 가격 하락분이 연동되어 -15% 하락했다. 높은 원가로 제조된 재고가 소진되며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 (1Q24 -2,038억원)되었으나, 낮은 가동률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이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NCMA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증가하나 NCM (파우치형 미드니켈) 제품이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