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여준 RBA (호주 중앙은행). 월요일 글로벌 증시가 패닉을 경험한 이후 주요국 중 처음으로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 RBA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줌. 실업률이 상승하고 기업과 가계의 부담은 높아지면서 경제 활동의 모멘텀은 약해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물가에 대한 우려를 보여줌. 올해 말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정부의 전기료 보조금 리베이트 등으로 기존 3.8%에서 3.0%로 하향 조정했지만, Trimmed mean 물가는 3.4%에서 3.5%로 상향 조정. RBA는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을 경계할 필요가 있고 어떤 것도 배제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 (not ruling anything in or out). 침체 우려가 높아질 경우 금리인하를 하겠다는 의미이지만, 경기보다는 물가 상승 압력을 더 우려하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 우려가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