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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의 대안이 될 M4

Global Insights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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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한 7월 CPI, 경착륙 우려는 낮춘 7월 소매판매.
M4를 중심으로 리밸런싱 필요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1) 예상에 부합한 7월 CPI.
7월 CPI는 전월 대비 0.1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2%에 부합.
5월 0.01%와 6월 -0.06%에 비해 높아졌지만, 직전 2개월 수치는 제외하고 봐도 작년 10월 이후 최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월 대비 0.17%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
2) 직전 2개월보다는 높았지만 여전히 낮은 근원 물가.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1% 상승.
주거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8% 상승하면서 전월 0.17%에 비해 높아졌고,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1% 상승하면서 최근 2개월의 전월 대비 하락 흐름이 마무리된 영향.
그러나 이 수치도 직전 2개월을 제외하고 보면 작년 6월 이후 최저.
3) 이번에도 물가를 끌어내렸지만 반등 가능성이 커진 교통 (운송).
교통 항목에서 상품에 해당하는 신차와 중고차/트럭 가격지수의 하락세 지속.
교통 항목에서 서비스에 해당하는 항공운임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6%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 지속.
그러나 5~6월에 전월 대비 CPI 변화율을 각각 0.17%p, 0.20%p 끌어내렸던 교통 항목이 7월에는 0.02%p를 낮추는 정도에 그치면서,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의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걱정은 있음.
멘하임 중고차 가치지수가 7월에 전월 대비 2.8% 상승하면서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세가 둔화됐던 평균 연간 종합 자동차 보험료의 상승세가 재개된 점이 불안.
그러나 항공운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항공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교통 가격지수의 상승세를 제한할 전망 (8/13).
4) 여전히 높은 주거 가격지수 상승률의 하향 안정 기대.
7월에 주거의 변화율이 이전 수준으로 다시 높아졌지만, 선행하는 지표들이 약한 흐름을 지속.
CPI에서 가장 비중이 큰 주거의 상승률이 하반기에 하향 안정될 거라는 시장의 전망이 유지되면서, 다른 항목들의 물가 상승 압력이 조금 높아지더라도 CPI는 하향 안정될 거라는 기대는 유지.
5) 임금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세가 재개되지 않을 거라 전망.
7월에 의료서비스 아래 있는 병원서비스 가격지수의 변화율이 -1.13%를 기록하면서, 의료서비스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4% 하락.
교통 항목의 가격 하락세가 잦아들더라도 의료서비스의 가격지수가 하락하는 것처럼, 임금이 하향 안정되면서, 임금과 상관성이 높은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률 둔화는 하위 항목 어딘가에서 계속 나타날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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