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CPI와 소매판매의 이상적인 조합: 7월 CPI와 소매판매 결과를 확인하며 증시 반등 지속.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7월 CPI 전년 대비 상승률은 2%대에 진입했고 (2.9%),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전월 대비 1.0% 증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통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확인됐고, 양호한 소비 지표를 통해 경착륙 우려는 완화. S&P 500 지수는 7월 중순 이후 하락폭의 74%를 회복했고, 신고점을 다시 경신하기까지 2.2%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 업종별로 보면, 성장 (경기소비, IT, 커뮤니케이션서비스)과 경기민감 (에너지, 소재, 산업, 금융) 업종들은 여전히 7월 중순에 비해 낮은 수준. 전고점을 기록했던 7월 중순과 지금을 비교하면, 경착륙 우려는 크지 않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훨씬 높아져 있음. 통화완화의 기대 효과가 반영되면서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모두의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 경기민감주보다 주가 조정폭이 더 컸고, 이익 모멘텀 기대가 더 높게 형성돼 있는 성장주의 반등 탄력이 강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