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올 3분기 서버용 D램 고정가격 +20%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로 서버용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선단 공정의 30%를 HBM 생산에 할당하면서 서버용 D램 공급 제약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8/21, TrendForce). 따라서 서버용 D램 가격 인상과 범용 D램 대비 가격이 +5배 이상 높은 HBM 출하 비중 확대 등이 모바일 수요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그림 1>.
■하반기 서버용 DDR5 가격 상승세 지속, 최대 화두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ㅡ 올 하반기 서버용 DDR5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① 전력 소모가 큰 AI 서버가 급격히 확대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비용 감소와 전력기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충분한 전력 확보가 가장 중요해졌고, ② 2017~2018년 대규모 서버 투자로 설치됐던 일반 서버에서 전력 효율이 높은 신규 서버로의 교체 수요가 올 들어 6~7년 만에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HBM3E 판매 비중 확대와 서버용 DDR5 출하 증가 등으로 +25~30%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