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 지표 부진과 베이지북 경기 평가 악화: 부진한 JOLTS 지표에 경기 우려 지속. 6월 구인자수는 하향 조정됐고, 7월 구인자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 7월 구인자수는 의료, 주지방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감소. 해고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고용시장의 확장세가 빠르게 약해지고 있음을 확인. 연준 베이지북에서도 조금 더 짙어진 경기 우려.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전과 비슷하거나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지역이 5곳에서 9곳으로 증가. 또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과 제조업 활동이 약해졌다고 평가. 유통주 달러트리 실적에서도 저소득층과 중산층 이상의 수요가 모두 약해지고 있음을 확인. 경기 우려에 높아진 9월 FOMC 기준금리 50bp 인하 기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대응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부진한 지표에 경착륙 리스크를 경계하며 하락 반응 중 - 방어주 선방, 민감주 하락 주도: S&P 500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해 현재 전고점 대비 2.6% 낮은 수준. 유틸리티와 필수소비, 부동산 등 방어 업종의 상대 고성과 지속. 화요일에는 반도체 중심의 성장 업종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지만, 수요일에는 에너지, 소재와 같은 경기민감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짐. 지표 부진에 경기 우려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이를 반영해 국제유가와 구리 등 에너지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 WTI는 OPEC+의 증산 가능성과 중국 수요 우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종료 등의 영향에 70달러를 하향 돌파해 올해 최저 수준으로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