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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8월의 엔캐리 사태 재현 가능성 다소 낮은 편

KBの 일본 투자 노트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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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리뷰: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및 BOJ 금리 인상 전망으로 하락 전환

8월 블랙먼데이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9월 첫째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엔비디아 반독점 위반 소환장 발부 이슈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아시아 증시 중 낙폭이 가장 컸는데 (일본 NIKKEI -5.8%, 한국 KOSPI -4.8%), BOJ 우에다 총재가 경제·물가 전망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엔/달러 환율까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9월 6일 오전 12:00 기준 엔/달러 환율은 143엔대까지 하락하면서 가파른 엔고 전환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재차 확대되고 있다.

■엔화 숏 포지션 해소 + 장기채 입찰 수요 개선 생각하면 엔케리 사태 재현 가능성 다소 낮다 판단


당장은 8월 블랙먼데이에 불거졌던 것과 같이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나타날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판단한다.
8월에는 엔캐리 이슈 발생 직전에는 5개월 연속 10만 계약이 넘는 CME의 엔화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이 형성되어 있었고, 심지어 7월 말에는 그 규모가 15만 계약을 상회하는 정도였다.
8월을 거치면서 숏 포지션이 일정부분 해소되면서 현재는 롱 포지션이 조금 더 우세한 상황이다.
8월 30일 기준 CME 엔화 투기 포지션은 2.6만 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그림 1]

BOJ의 금리 인상 전망에 부진했던 일본 장기채 입찰도 개선된 모습이다.
9월 5일 진행됐던 30년물 일본 국채 입찰에서 입찰금리는 직전의 2.23%에서 2.043%로 낮아졌고, 9월 3일 진행된 10년물 입찰도 2개월 연속 0.9%대를 유지하면서 7월 수요 부진 우려가 확대되던 당시 보다 낮아졌다.
BOJ의 추가 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엔화의 가파른 강세 전환 가능성은 8월 대비 낮아졌다는 판단이다.[그림 2]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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