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미국: 기대에 못 미친 반등. 인하와 선거 이후 관찰될 회복세

KB Macro
2024.09.09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 미적지근했던 8월 고용, 당장 빅 컷이 필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 연준

8월 실업률은 예상처럼 7월 (4.3%, 전월대비 +0.2%p)의 상승폭을 일부 되돌려 4.2%로 낮아졌다.
증가했던 일시적 해고자들이 직장에 복귀한 영향이 컸다.
다만 7월 값이 4.25%라 소수점 둘 째 자리에서 반올림된 값이었고 이번 발표된 8월 값은 4.22%였기 때문에, 사실상 큰 하락은 아니었다.
비농업 고용의 전월대비 증가폭도 14만 2천명으로 확대는 됐으나 시장 예상치 (16만 5천명)에는 못 미쳤고 또 7월 값이 더 낮게 수정된 탓에 그 의미가 퇴색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금융시장이 우려하던 시나리오인 10만 명 대 초반 수준으로 나빠진 것도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8월의 고용은 약해지고 있기는 하나 더 심각하게 악화된 것은 아니고, 그래서 연준도 당장 9월에 50bp 인하를 내놓을 만큼의 적극성을 내비치지 않았다.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월러 이사와 윌리엄스 총재는 더 큰 인하가 필요해진다면 내놓을 것이라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전달했던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 이상 인내심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연속 인하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빅 컷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라는 인식이 강해 보이지는 않았다.
권희진 권희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