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9월 중국 포함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0% 감소한 59.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4% 하회한 것이다. 현대차의 중국 포함 글로벌 도매판매대수는 34.4만대 (-3.7% YoY)로 KB증권의 기존 예상을 0.2% 하회했고,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는 25만대 (-4.5% YoY)로 KB증권의 기존 예상을 5.3% 하회했다. 예상을 하회한 9월 판매 실적은 양사 영업이익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 사의 대당 공헌이익 (ASP - 대당 변동비)에 대한 기존 가정치 (3Q24 현대차 862만원, 기아 946만원)를 단순 적용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 판매대수의 예상대비 차이 (각각 -713대, -13,869대)는 각각 -61억원과 -1,313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경요인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 소매 판매는 현대차 (-8.7% YoY), 기아 (-12.4% YoY)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는 Santa Fe, 기아는 Forte (K3) 판매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