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환경: 금리인상 이후 위축된 분위기는 개선 중, 인구와 경제 성장으로 상업용 부동산 수요 증가 예상 금리인상 이후 저조한 흐름을 보인 호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피스 시장은 시드니를 선두로 회복세로 접어들고, 물류센터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견조한 상황이다. 이민자 급증으로 인한 빠른 인구 성장, 낮은 실업률,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등은 호주 상업용 부동산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호주의 향후 10년 간 인구성장률 전망치 (15%)는 글로벌 주요국 중 캐나다 (16%)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높은 투명성, 언어의 용이성과 세금 혜택 등으로 외국인의 투자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2024년, 향후 호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온전한 회복과 금리 인하를 기다리며, 선제적 투자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 오피스: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공실률 및 투자규모 회복세, 멜버른은 점차적 회복 예상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근무와 금리인상으로 상승한 호주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2023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시드니 시장은 수요가 회복되며 공실률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나, 글로벌 주요 도시 중 가장 긴 락다운을 겪은 멜버른은 공실률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반기에도 시드니 오피스 시장의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멜버른은 기존 신축 오피스 공실이 채워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시드니를 중심으로 투자규모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자산가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호주 오피스 시장은 향후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글로벌 주요국 중 가장 높은 Total Return (2023~28년 연간 6%대)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