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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화두 2선, 탄소 경제 및 개인정보보호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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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 포집 프로젝트의 사업화 속도 증가

탄소 포집 · 저장에 대한 사업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3일, 대형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 쉘, 토탈의 합작사 ‘노던라이츠’가 개발한 해저 탄소 저장 시설이 완공되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Equinor, 10/3).
해당 탄소 저장 시설은 연간 15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데, 해당 설비에 대한 사용은 모두 예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연간 5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비 확장을 시작한다고 한다.
노던라이츠의 탄소 저장 방식인 ‘해저 저장 방식’은 이산화탄소 저장 1톤당 2~20유로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산화탄소 응축 및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은 톤당 12~30유로 수준이다.
이외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해저 저장 방식의 탄소 저장 프로젝트가 본격화 중이다.


한편 암석 풍화에 이산화탄소를 가두는 ERW 방식의 탄소 포집 저장을 수행하는 벤처 기업인 UNDO는 지난 9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 (이하, MS)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15,000톤 규모의 탄소 · 포집 저장을 이행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UNDO, 9/24).
MS는 동일한 방식으로 탄소를 포집 · 저장하는 스타트업인 이온 (Eion)과도 5년간 8,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임팩트온 10/2).
미디어에 따르면 MS는 암석 풍화에 이산화탄소를 가두는 ERW 기술이 효율적인 방법 (연간 40억톤의 CO2 제거 가능)인데다 파리 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신뢰성 높은 방안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ERW 방식의 탄소 포집 · 저장에 대한 비용 집행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arboncredits, 10/1).
탄소 포집 · 저장의 비용 수준이 낮지 않음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그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시장의 확대가 예견된다.
김준섭 김준섭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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