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리뷰: 이시바 총리의 비둘기파적 발언 +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증시 상승세
엔/달러 환율이 148엔대까지 상승하며 약세 흐름을 시현한 덕에 10월 둘째주 (10/7~10/11) TOPIX는 0.5%, Nikkei225는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시바 시게루의 내각 총리 당선 이후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이러한 흐름의 주요 요인이다. 당선 직후 이시바 총리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가파른 긴축에 대한 경계감은 사라졌다. 동시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줄인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양 기조로 바뀐 이시바 총리, 27일 총선에서 자민당 과반 이상 득표 시 정책 신뢰도 확대 기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시바 총리의 부양에 가까운 경제 정책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10월 27일 열릴 중의원 조기 총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정책 방향성 변경에 총선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정책 기조가 유지될지에 대한 우려가 생겨나고 있으나, 내각 인사 지명 및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로 보아, 달라진 경제정책 방향성이 오히려 현상황에 적합하다. 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획득함으로써 정책 신뢰도가 상승한다면,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