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에 대한 목표주가를 210,000원으로 기존 대비 12.5% 하향 조정하나, 전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이 여전히 34.4% 남아있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은 COE의 상승과 예상대비 부진했던 신재생 및 전력인프라 부문의 수익성을 반영해 향후 2년간의 ROE 전망치를 소폭 낮췄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P/B-ROE 방식 (COE 8.52%, sustainable ROE 20.3%, 영구성장률 3.2% 가정)으로 산출했으며, 이는 12M Fwd. Implied P/E 29.1배, 12Fwd. Implied P/B 3.19배에 해당한다.
■3Q24 영업이익 665억원 (-5.2% YoY) 기록: 고마진 주요 프로젝트 지연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 축소
LS ELECTRIC의 3Q24 잠정 매출액은 1.0조원 (-0.1% YoY, -9.8% QoQ), 영업이익은 665억원 (-5.2% YoY, -39.3%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336억원 (-17.1% YoY, -47.6% QoQ)을 각각 기록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6.6%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축소된 것은 전력사업 부문에서 매출액이 소폭 축소 (-1.9% YoY)되는 가운데, 이익률 또한 하락 (-1.0%p YoY)했기 때문이다. 특히 배전반 및 신재생 부문의 부진이 눈에 띄었는데, 배전반의 경우 하반기부터 반영될 예정이었던 주요 프로젝트의 인도가 지연된 것이, 신재생 부문은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되었던 태양광발전소의 매출이 마무리되고 신규 수주에 공백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초고압변압기 매출은 같은 기간 40%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