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홀딩 (이하 ‘ASML’)의 3분기 수주잔고는 EUV 장비 수요 지연에 따라 급감했고,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까지 겹치며 주가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높은 단기 변동성에도 장기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이번 수요 지연이 주가에 상당 반영됐다고 판단하므로 운용비중 확대를 제시한다. ASML의 12MF ROE는 48.9%로 EUV 수요 지연에 의해 낮아졌으나 동종기업대비 높은 수준이며, 같은 기간 12MF P/B의 하락세가 더 큰 폭으로 나타났다. ASML의 12MF P/E는 28.3배 (지난 1년 최고 42.1배)로 낮아졌으나 반도체산업 24.2배, 네덜란드 시장 평균 15.1배를 상회한다. ASML의 높은 점유율과 수요 지연에도 성장은 이어지는 점. 내년 수요 회복 등을 감안할 시 일정 프리미엄은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이번 분기 6.0억 유로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 신공정 도입 연기로 EUV 판매 지연, 2025년까지 점진적 회복 이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