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2,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주요 배경은 1) IT OLED향 벤더 진입 지연과 ESS 제품의 양산 시점 조정 등으로 2025년 EPS 추정치를 13% 하향 조정했으며, 2)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부품 업체들의 낮아진 멀티플 환경을 반영하여 Target P/E 8배로 적용했다. 낮아진 수요 전망으로 실적 조정이 불가피했으나, 전장용 제품군 중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된다.
■3Q24 Review: 수율 개선 효과 및 전장 물량 확대로 이익 추정치 상회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817억원 (-24.1% QoQ, +20.7% YoY), 영업이익 50억원 (-33.9% QoQ, +0.1% YoY, OPM 6.1%)으로 KB증권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과 전장용 부품에서의 수율 개선 효과가 물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부분적으로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1) OLED: 일반 모델은 견조했으나, 폴더블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OLED 매출액은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2) 배터리: PCM 공급이 A시리즈 하위 모델로 확대되며 약 50%의 벤더 점유율을 확보했다. 3) 오토모티브: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무선 충전 모듈 매출액은 185억원 (+48% QoQ)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