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한다. 영업이익 피크아웃 전망을 유지하나 3Q24 실적발표로 인한 미래 영업이익 전망치 조정은 미미하다 (`24년 0.4%, `25년 1.1% 하향 조정).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 현대차는 당분간 평년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현대차그룹도 주주환원 규모를 늘리겠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금일 추가 주주환원 계획이 발표되지 않자 주가는 하락했지만, 주가의 과도한 하락은 기회라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DCF방식 (WACC 4.7%, 영구성장률 0.7%)을 적용해 산출했으며, 12개월 포워드 기준 implied P/E 7.7배, implied P/B 0.75배, 10월 24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5.7%다.
■3Q24 영업이익 3.6조원 (-4.8% YoY), 시장 컨센서스 하회
3Q24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3.6조원 (-4.8% YoY, -16.3% QoQ)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각각 7.5%, 3.8% 하회했다. 7월 타결된 임금협상에 의해 전년동기대비 인건비가 4,000억원 증가했고, 미국 람다2 엔진관련 3,192억원의 일회성 판매보증비가 있었다. 일회성 판매보증비는 현대차의 자발적인 보증기간 연장에 따른 것이며, 이 결정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3.9조원으로 시장 기대를 충족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용 증가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7,870억원의 환율변동 관련 효과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1,809억원으로 좁혀졌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분기배당은 500원 증가한 2,000원으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