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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이 좋아하는 성장의 레시피

2025년 Quant 전망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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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다.
오히려 기대를 걸 곳은 수급, 거래의 회복이다.
거래는 꼭 펀더멘탈이 좋아야 돌아오는 것은 아니며, 심리를 자극할 통화정책이 더 중요하다.
한국시장은 수급이 개선될 때마다 성장주를 향한 위험선호가 커진다.
수급은 실적이 새로운 고점을 맛 보리라 생각되는 ‘기대가 꿈에 가까운 성장주’를 좋아한다.
그래서 수급은 ‘올해는 감익, 내년은 고점’같은 자극적인 스토리에 열광한다.
다만 거래의 귀환 전까지는 배당과 턴어라운드의 조합도 채워갈 필요가 있다.

■ 2025년 한국 주식시장에 있을 가장 큰 변화는 거래의 회복, 수급의 개선이다.
실적만 놓고 보면 올해보다 크게 좋아질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성장은 지속하겠으나 올해만큼의 성장률은 아닐 것이며, 과대추정인식이 확산하면서 전망의 눈높이 또한 낮아지고 있다.
KOSPI 영업이익률이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호황이던 2004년 수준을 전망하고 있는 점은 냉정하게 판단해도 조정이 필요하다.
펀더멘탈이 불안한데 어떻게 수급이 돌아올 수 있냐는 반문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급은 실적보다 다른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꼭 실적이 좋아야만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은 아니다.
감익 속에서도 심리가 자극 받으면 수급은 돌아오고, 마치 2024년 하반기 현재처럼 증익이어도 심리가 위축하면 수급은 악화한다.
KB증권이 거래의 회복을 예상하는 이유는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처럼 ‘필요 이상의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과잉완화’는 주식시장의 수급을 돌려놓을 가능성이 크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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