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30,000원을 유지하고 KB증권 제약/바이오 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3Q24 실적은 예상된 일시적 둔화였고, 주력 품목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동시에 점진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R&D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 3Q24 실적: 국내 매출품목 견조, 북경한미는 일회성 부진
연결기준 3Q24 매출액은 3,621억원 (-0.7%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은 510억원 (-11.4%, OPM 14.1%)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9%, 2.5% 하회했다. 별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 매출액은 2,768억원 (+1.7%)을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 (매출액 367억원, +4.2%)와 에소메졸 패밀리 (매출액 163억원, +2.7%)에 더불어서 로수젯 (매출액 535억원, +17.5%)이 의료파업장기화 영향과 휴가철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부터 매출을 방어했다. 북경한미 매출액은 843억원 (-9.7%)을 달성했는데 이는 중국 대홍수로 인한 유통망 차질에 기인한다. 개별기준 한미정밀화학 매출액은 291억원 (+35.1%)을 달성했고 이는 이익률이 높은 CDMO 매출 증가에 기인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으로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했다. R&D 비용은 548억원 (+21.5%)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15.1% 수준이었고, 주요인은 전임상 물질의 임상1상 진입 등 자체 진행하는 임상 프로젝트 확대에 기인한다. 판관비는 1,003억원 (-1.0%)으로 비용 효율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