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12%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으로 산출되었고, WACC은 6.79%를 적용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 및 수요 부진 흐름을 고려해 2024E~2030E 가동률 (평균 70% → 62%)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B는 7.25배이며, 11월 1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29.4%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P/Q 모두 전분기 대비 역성장
엘앤에프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16억원 (-72% YoY), 영업적자 724억원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21%)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양극재 ASP는 리튬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3% 하락했으며, 판매량도 -39% 감소했다. NCMA (판매량 -22% QoQ)의 경우 신제품 출시를 앞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 NCM (판매량 -57% QoQ)은 유럽 OEM의 전기차 판매 회복 지연으로 수요가 부진했다. 엘앤에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420억원 (-48% YoY), 영업적자 1,299억원 (적자지속, 영업이익률 -38%)으로 추정된다. 21700 신제품향 양극재 납품 일정이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순연되면서 출하량 반등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되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