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01030)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성공할까

■광운대 역세권 사업 분양 시작 임박.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초역세권의 의미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광운대 역세권 사업이 ‘서울원 아이파크라는 이름을 달고 오는 11월 하순부터 분양에 돌입한다.
1) 1,800세대가 넘는 일반 분양물량, 2) 높은 중대형 평형 비중 그리고 3) 인근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격 등으로 인해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대한 시장의 일부 의구심이 존재한다.
그러나 KB증권에서는 본 프로젝트가 분양을 포함 여러 면에서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량리, 동탄 등의 국내 사례 그리고 이웃한 일본의 사례에서 볼 때 광역교통망과 연계되는 초역세권 개발사업은 개발 완료 후 해당 지역의 핵심 거주지역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주식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부동산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광운대 역세권 사업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성공 여부는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측면에서 중요한 이벤트이지만 부동산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1) 개발 및 운영주체가 광역교통망과 연계하여 Work - Play - Live를 집적시키는 일본식 TOD (Transit Oriented Development) 개발방식이 진정한 의미로 적용되는 사례 인데다 2) 서울 내에서도 비교적 비인기 거주지역으로 분류되어 개발이 더뎠던 노도강 (노원/도봉/강북) 지역이 이 사업을 필두로 본격적인 지역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