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증가로 데이터 센터 투자는 확장세 (박유안 10/28)에 있으며,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이익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버용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데이터 센터 Big 3 기업의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도 적정 수준이거나 저평가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높은 영업 마진에 기반하여 향후 2년 EPS 성장률이 56.4%가 예상되며, 이를 반영한 12MF P/E 멀티플 (PEG 배수)도 0.7배로 시장 1.8배보다 낮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아마존, 알파벳의 장기 이익 성장을 반영한 주가 (12MF P/E)/(2024~2026 EPS CAGR) 배수도 각각 0.9배, 1.0배로 모두 시장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AI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되어 12MF P/E 30.5배, EPS CAGR 15.5%를 반영한 PEG 배수가 2.0배로 시장보다 소폭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AI에서의 독보적 위치 등을 감안하면 적정 주가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