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와 재정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는 시장. 연준에 대한 태도를 확인할 시간이 다가오는 중
친시장 재무장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시장. 매크로 해지펀드 매니저로서 시장, 경제, 정책 이해도가 높은 스캇 베센트 재무장관 예비 지명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음.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이후에 트럼프 당선인은 베센트 키스퀘어 CEO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힘 (11/25). 이 소식은 전일 시장에서 반영되기 시작했는데, 국채 금리가 전 만기 영역에서 하락.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3.5bp 하락. 실질금리가 8.1bp 하락하면서 보름 만에 2%를 하회. 실질금리는 9월 중순에 1.53%를 기록한 이후에 트럼프-공화당 석권 시나리오 하에서 재정적자가 확대될 거라는 전망과 고용지표 안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을 반영해서 꾸준하게 상승. 9월 17일부터 지난주 금요일까지 기대 인플레이션이 24.8bp 상승했는데, 실질금리는 52.1bp 상승하면서 국채 금리 76.8bp 상승을 주도. 어제는 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기준금리 경로 전망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금리가 큰 폭 하락한 걸 보면, 베센트 재무장관 예비 지명자가 취임 후에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시장 친화적으로 다듬을 거라는 기대를 가격이 반영했다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