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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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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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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중요해지는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글로벌 식품원자재 가격의 급등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0년 이후 이상기후가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2023년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의 10%가 이상기후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엘니뇨의 영향으로 전 세계 카카오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작황이 급감하면서 코코아 선물가격이 t당 4,322달러를 기록, 4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커피 역시 브라질의 기상이변으로 내년 6월 재고가 전년대비 26% 급감한 120만 포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으로 라니냐 현상이 겨울철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올 하반기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남부, 중남미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한파와 가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곡물가격과 에너지 가격의 동반 상승이 우려된다.
실제로 11월 27일 기준 코코아와 커피 선물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39.7%, 28.7% 상승했으며, 천연가스 선물도 12% 올랐다.
김준섭 김준섭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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