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 경계,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일단락: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3대 지수는 보합권 등락. 다만 증시는 12월 FOMC의 충격에서는 꽤 벗어나 있음. S&P 500과 나스닥 지수 모두 FOMC 이후 하락폭의 80% 이상 회복했고, 전고점과의 거리가 1% 미만에 그침.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보다 더 보수적으로 내년 기준금리 1회 인하를 가장 높은 확률로 반영하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하 기대의 추가 후퇴는 일단락된 양상. 물가와 함께 연준이 신경써야 할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 때문. 목요일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 2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실직 후 재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 최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에서도 향후 일자리 감소를 전망하는 응답이 늘어난 것을 보면, 노동수요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