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기존 대비 17.5% 하향한다. 내수 회복 지연과 강달러 환경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 3.1% 하향 조정하고,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 다코타 공장 시설투자를 반영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요인이다. 목표주가의 12M Fwd. P/E는 9.7배, P/B는 0.7배다. 1월 21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6.4%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 4Q24 Preview: 컨센서스 부합할 전망
CJ제일제당의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3,881억원 (+1.4% YoY, -0.4% QoQ), 영업이익은 3,926억원 (+31.6% YoY, -5.7% 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1.1% 성장할 전망이다. 설 선물세트 조기 판매, 주요 온라인 거래처 직거래 재개, 오징어게임2 콜라보 신제품 효과로 내수 소비 둔화 영향을 축소한 점이 긍정적이다. 해외 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5.2% 성장할 전망이다.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진행한 미주 지역의 매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지만 (+4.8% YoY), 호주 2위 대형마트 체인 Cole’s와 네덜란드 Plus 입점 등 신시장 중심의 성장이 이어졌다. 중국 지상쥐 매각 관련 베이스도 당분기부터 정상화됐다. 바이오 사업은 매출 1% YoY, 영업이익 10.5% YoY 성장을 전망한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 경쟁 심화를 셀렉타 업황 개선이 상쇄했다. F&C 사업은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료 판매량 감소에도 인니 육계가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