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000원 (12개월 선행 BVPS의 0.54배)으로 상향한다. 23년 만의 분기 영업손실을 통하여 2025년부터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을 높였다. 실적 불확실성이 걷히며 묻혀왔던 해외원전, 브릿지론 축소 노력 등이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이다. 업종 내 투자 우선 순위를 완전히 바꿀만한 사항이다.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대규모 비용 반영으로 인한 실적 쇼크
2024년 4분기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3조원 (-11.8% YoY, -15.3% QoQ), 영업이익은 -1.7조원 (적자전환 YoY, 적자전환 QoQ), 지배주주순이익은 -4,952억원 (적자전환 YoY, 적자전환 QoQ)을 기록하였다. 연결회사의 인도네시아, 사우디 플랜트 현장에서의 추가비용 반영, 별도 기준 사우디 플랜트 비용 반영, 그리고 연결회사의 국내 주택현장 원가율 조정 등이 이번 분기 실적 쇼크의 주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