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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B 전략: 원자력/전력인프라, 금융, 소프트웨어/로봇

Global Insights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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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한 Phase A에서 기간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Phase B로 이동

연준이 고용시장을 안심하지 못하게 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지난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9.9만건을 기록.
시장 예상 186.2만건을 대폭 상회하면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8년 4월 이후 최고.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3만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2만건보다는 조금 많았지만 작년 중반부터 하향 안정된 흐름이 지속.
실업수당을 첫 회 청구하는 사람 수를 의미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늘지 않는 건 '해고'가 많지 않다는 의미인데, 실업수당을 2주 이상 청구하고 있는 사람 수를 의미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고 있다는 건 '재취업'이 잘 안 되는 상황을 반영.
재취업이 안 된다는 건 '채용'이 늘지 않고 있다는 건데, 아직은 채용이 늘지 않아도 해고가 함께 증가하지 않고 있어서 고용시장이 확장되고는 있음.
그러나 팬데믹 시기에 확대됐던 재택근무가 철회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이 이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원 감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1/15).
재택근무를 종료하려는 분위기는 정부에서부터 강하게 시행되기 시작.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날에 '대면 업무로 복귀'하라는 각서 (memorandum)에 서명.
'행정부 모든 부처와 기관의 장은 가능한 빨리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직원들이 각자의 근무지에서 풀타임으로 대면 근무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 각서는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연방 공무원 직책에 대한 책임성 회복'이라는 행정명령과 함께 봐야 함.
이 행정명령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시행됐던 '스케쥴 F'를 수정한 것인데, 부통령과 함께 행정부에서 유일하게 선출직인 대통령의 정책 의지가 원활하게 실행되는 것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용이하게 해고하도록 하기 위한 것.
즉, 연방 공무원 인력 감축을 위한 과정에서 재택근무에 불응할 경우에 해고 사유로 삼을 수 있다는 걸 의미.
이와 같은 분위기가 민간으로 확산되면, 해고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고용시장이 흔들린다는 의미로 연준이 해석할 수 있는데,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철회하지 않고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가는 데에 역할을 할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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