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8만원을 유지한다. 2025년 하반기 가동될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와 유럽 중심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4년 4분기 실적을 통해 북미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목표주가의 12M Fwd. P/E는 18.0배, P/B는 5.5배다. 2월 5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25.0%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 4Q24 Review: 북미 비중 상승으로 매출액 컨센서스 9.0% 상회
삼양식품의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08억원 (+47.1% YoY, +9.5% QoQ)으로 컨센서스를 9.0%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873억원 (+141.5% YoY, +0.0% QoQ)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우호적인 환율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97원 가정) 속 북미 매출 비중이 상승한 점이 매출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이다. 3분기 말부터 신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이 시작되고 10월부터 월마트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북미 법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7%p 하락했는데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관련 마케팅비가 138억원 집행된 영향이다. 캠페인은 2024년 11월에 종료되어 추가적인 마케팅비 부담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