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 대한 목표주가 14,000원 (직전 목표주가 대비 -3.5%)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의 변경은 주식 프리미엄에 대한 가정과 실적 추정의 일부 변경 등을 반영한 때문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투자포인트인 낮은 주가와 주주환원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현재 P/B 기준으로 사상 최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
■ 4Q24 실적 Review:시장 컨센서스 하회
LG유플러스의 4Q24 실적은 매출액 3.75조원, 영업이익 1,422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2,382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 판결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함께 자회사 (LG헬로비전 등)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의 4Q24 인건비는 지난 연말 통상임금의 산정 기준 범위를 확대함 (통상임금의 고정성 기준 폐기)에 따라 수당과 퇴직금의 산정기준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하였다 (MBC, 24/12/20). 또한 연결 대상 자회사인 LG헬로비전 (케이블 방송)의 실적 부진, 볼트업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따른 연결 기준 비용 증가가 주된 이유로 작용하면서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