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충격과 딥시크 여진,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결과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화되었고, 달러원 환율도 1,45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약화되었던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 다만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부각됨에 따라 주 후반 들어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월요일 국내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강달러 충격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 자금 이탈도 심화되었다. 그러나 관세 조치 발효를 하루 앞두고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와의 협상을 통해 관세 조치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밝히며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다. 이후 대중국 관세 조치가 발효 (2/4) 되고, 중국이 이에 대한 맞대응에 나서는 등 무역 갈등 우려는 지속되었으나 협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안도감이 이어지면서 양 시장 모두 딥시크와 관세 충격 이전 수준의 지수대를 회복했고, KOSDAQ은 연고점을 기록 (2/7)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