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00원으로 5.9% 상향한다.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이유는 1) 2023년 59.4%의 주주환원율에 이어 2024년에도 50% 이상의 주주환원율 (배당 45.4%, 자사주 7.3%)이 전망되어 증권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2) 2024년 2~3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던 Trading 및 상품손익이 4분기에는 경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행어음, IMA 인가를 대비하여 증권업종의 자본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NH투자증권의 별도기준 자본은 2024년말 기준 7.4조원 수준이며 현재와 같은 높은 주주환원율 감안하여도 2026년에는 별도기준 자본이 8.0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기회 확보와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18,000원은 12M Fwd BVPS 24,345원에 Target multiple 0.74배 (Sustainable ROE: 7.3%, COE: 8.9%, g: 2.7%)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 4Q24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1,1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8% 하회
4Q24 지배주주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8% 하회 (KB증권 전망치 9.1% 상회)하였다.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한 수준이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1) 파생결합증권 관련 충당부채 약 400억원 적립과 2) 부동산PF에 대한 추가 충당금 약 400억원 등 8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Brokerage 관련 수수료는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하였다. 국내 주식수수료는 감소하였지만 해외주식수수료 수익이 173.8%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2024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시현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하였다. 인수/주선 수수료 뿐만 아니라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수익이 각각 20.4%, 41.1%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Trading 및 상품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61.2% 증가 (+64.3% QoQ) 하였다. 다만 기타영업이익은 부진하였으며 원인은 전술한 약 8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 ROE는 5.5%, 2024년 누계 ROE는 7.4%를 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