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눈’은 BYD의 주가를 단기간에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非테슬라 OEM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궁지에 몰린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2025년 CO2 규제”를 유지하되, 페널티 → 보조금으로 변경 요청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시황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
■[자동차]: BYD의 '신의 눈'은 非Tesla OEM들의 희망이 될까?
1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했고 (중국 +16.2%, 미국 +12.4%, 유럽 -1.3%), 2024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연간기준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14.6% 증가해 글로벌 판매 증가를 주도했고, 미국 전기차 판매는 7.0% 늘었다. 다만 유럽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2024년 연간 전기차 판매대수는 Tesla (점유율 17.9%), BYD (점유율 17.3%), Wuling (점유율 5.5%) 순서를 보였다. 한편 BYD는 지난 2월 10일 테크데이를 통해 첨단운전보조시스템 (ADAS) '신의 눈'을 발표했다. Tesla FSD와 비교할 때 '신의 눈'은 알고리즘 트레이닝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점, LiDAR를 장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천만원대의 저가 차종에도 LiDAR가 제외된 저가형 버전을 적용함으로써 자사 전모델에 '신의 눈'을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