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18.2%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한다. EV 시장 위축으로 약화된 이익 창출능력 등을 감안해 `25, `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2.7%, 10.3% 하향한 것이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조정의 이유다. 목표주가는 DCF방식 (WACC 4.7%, 영구성장률 1.0%)을 적용해 산출했으며, 12개월 포워드 기준 implied P/B 1.13배, 2월 13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2%다.
■4Q24 영업손실 988억원 (적전 YoY).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전망 크게 하회
4Q24 한온시스템의 영업손실은 988억원 (적전 YoY, QoQ)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각각 1,455억원, 1,772억원 하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첫째 원인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 (합산 1,260억원)이다. 한온시스템은 피인수 등과 관련된 인건비 증가, 일회성 물류비, 재료비 등을 포함해 608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구조조정 관련 652억원의 비용을 인식했다. 이와 같은 비경상적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각각 41.8%, 65.3% 하회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제외지역의 전기차 판매 부진, 일부 주요 고객사들의 출하 감소로 생산설비 가동률이 정체되는 등의 문제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