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00,000원으로 +11%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현금흐름방식)으로 산출되었고, WACC은 7.64% (COE 8.64%, 60개월 조정 Beta 1.15)를 적용했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 등 중국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 노력으로 IT 기기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2025E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9%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E는 22.0배, P/B는 1.68배이며, 2월 21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9.7%다.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우호적 환율+중국 IT 기기 판매 회복 기대
삼성전기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9조원 (+3% YoY), 영업이익 2,078억원 (+15% YoY, 영업이익률 7.7%)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모듈과 패키징기판 실적 일부가 4Q24에 선반영된 점은 아쉬우나, ① 원/달러 환율 강세 (평균 환율 4Q24 1,397원 → 1Q25 현재까지 1,453원)가 지속되고 있고, ②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 대상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추가되어 중국 로컬 업체 중심으로 IT 기기 판매량 회복 흐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